▲ 콘도그비아(가운데)가 골을 넣었지만 발렌시아는 승리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18)이 안 뛴 발렌시아가 승점 1점을 더하는데 그쳤다.

발렌시아는 24일(한국 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부타르케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 경기에서 CD 레가네스와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발렌시아는 최근 9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 5무)을 이어 갔다. 패배는 없지만 이길 경기를 못잡으며 무승부가 쌓이고 있다. 승점 33점이 된 발렌시아는 리그 8위로 올랐다.

발렌시아는 전반 10분 가야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찬스는 머지 않아 다시 왔다.

전반 21분, 콘도그비아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완벽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솔레르의 정확한 프리킥을 콘도그비아가 놓치지 않았다.

후반전 두 팀은 기나 긴 공방전을 펼치며 이대로 발렌시아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42분 레가네스의 브레이스웨이트가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한편 지난달 발렌시아와 1군 계약을 체결한 이강인은 결장했다. 부상이나 특별한 결장 이유는 없었지만 발렌시아가 23일 발표한 레가네스전 소집명단 18인에 들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22일 열린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교체 출전했지만 이날 경기엔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발렌시아의 다음 경기는 3월 1일 레알 베티스와 격돌하는 스페인 국왕컵 4강 2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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