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축구대표팀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새 사령탑에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베니테스, 마르티네스 두 감독이 브랜든 로저스 셀틱(스코틀랜드) 감독과 더불어 차기 사령탑 후보군이라고 전했다.

레스터는 지난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클라우드 퓌엘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퓌엘 감독은 올 시즌 젊은 선수로 세대교체를 시도 중이었다. 점유율 축구로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서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레스터는 리버풀을 지휘했던 로저스 감독을 1순위로 고려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만 600만 파운드(한화 약 87억 원)나 된다. 그러나 로저스 감독은 "셀틱을 지키겠다"며 선을 그었다.

그러자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니테스, 마르티네스 두 감독이 후보군에 올랐다.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 스완지시티를 지휘했고 현재는 뉴캐슬을 맡고 있다. 올 시즌 초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내몰린 경험이 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스완지를 시작으로 위건 애슬레틱, 에버턴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일단 레스터 구단은 두 감독이 후보군에 오른 것에 대해 특별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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