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특급 유망주 정우영(19)이 마인츠05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Kicker)는 25일(한국시간) '마인츠가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우영은 2018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대건고를 떠나 뮌헨에 입단했다. 2군이지만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며 성장하고 있다. 지난 24일 잉골슈타트 2군과 경기에서는 해트트릭을 해내며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분데스리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데뷔 기회를 노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는 등 뮌헨의 차분한 육성 정책에 잘 녹아들고 있다.

키커는 '정우영이 UCL에 데뷔했고 뮌헨 2군에서도 성공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뮌헨과는 2022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분데스리가 경험이 적지만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마인츠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팀이다. '나은이 아빠' 박주호(울산 현대)를 비롯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차두리가 뛴 경험이 있다. 중상위권을 오가는 팀이라 정우영이 기량을 쌓기에도 나쁘지 않다. 23라운드까지 1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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