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은동, 이종현 기자] 아산 무궁화 이명주는 아산은 "에베레스트"라며 승격의 큰 산이라고 밝혔다. 

2019시즌 하나 원큐 K리그의 개막이 화려하게 시작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의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먼저 K리그 2 미디어 본행사가 열렸다. 이후 K리그 2 감독과 선수의 개별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후엔 K리그1 미디어데이 본행사 그리고 K리그1 감독과 선수의 개별 인터뷰가 이어서 진행됐다. 

선수들은 정순주 아나운서의 질문에 2019시즌 각오를 다섯 자로 밝혔다. 부천의 김영남은 우리가 간다, 수원 조유민은 같이 가즈아, 광주 김태윤은 무조건 승격, 안산 장혁진은 승격메이커, 대전 안상현은 포기는 없다, 부산 한지호는 무조건 공격, 서울 김영광은 무조건 승리, 전남 한찬희는 우승 후 승격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산의 이명주는 에베레스트라고 했다. 이유는 "모두 다 승격을 원하지만, 에베레스트 같은 큰 산 아산을 넘어야 승격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명주가 건재한 아산은 2019시즌 K2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아산과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승점을 따냐에 따라서 2019시즌 승격 명운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