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토트넘) 감독이 징계 위기에 놓였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번리에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논란이 있었다. 심판 판정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마이크 딘에게 거세게 항의했다. 번리의 선제골 상황으로 이어진 코너킥 판정이 골킥이어야 했다는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주심과 이야기를 하다가 한마디 주고받은 뒤 격앙된 표정으로 딘 주심에 얼굴을 바짝 맞대고 항의했고 결국 코치진이 말려 떼어놓아야 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6일 포체티노 감독이 지난 24일 토트넘과 번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경기 후 그라운드와 통로에서 토트넘 감독의 말과 행동이 부적절한 행동이었던 것으로 의심된다"며 포체티노 감독에게 이달 말까지 소명 기한을 줬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매우 실망스럽고 속상하면 실수를 하기 마련"이라며 실수를 인정하고 딘 주심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