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56)는 전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이다.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내로라하는 클럽팀을 맡으면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그러나 맨유에서 마무리는 좋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무리뉴 감독은 맨유와 결별했다. 팀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폴 포그바 등 여러 선수들과 갈등을 겪으면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지 못했다.

무리뉴는 25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과 목표를 밝혔다. 그는 "경기에 복귀하고 싶다. 감독 제안이 있긴 했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자리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목표도 밝혔다. 그는 "내부 갈등을 원하지 않는다. 내적 공감대를 원한다. 구조가 있는 클럽에서 일하고 싶다"라며 "선수 생활을 하면서 모든 환경을 경험해봤다. 가장 성공적인 상황은 공감대가 있을 때였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무리뉴 감독은 다음에도 빅클럽을 맡게 될까. 그는 "당장 트로피를 따낼 준비가 되어 있진 않지만 우승을 원하는 야망 있는 클럽을 원한다"라며 "야망이 없으면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수준 높은 축구와 야망을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가 가장 중요시하는 점은 공감대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 나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사람들 말이다. 성공적인 클럽에서 매우 중요한 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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