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머치 ⓒ 연합뉴스
▲ 조던 머치(왼쪽)가 개막전에서 맞붙는 성남의 서보민과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홍은동, 맹봉주 기자] 조던 머치(28)가 K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9 하나원큐 K리그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는 경남 FC의 머치였다. 머치는 버밍엄 시티, 왓퍼드, 카디프 시티, 퀸즈파크레인저스(QPR), 크리스탈 팰리스, 레딩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화려한 경력으로 경남 입단 때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카디프 시절엔 김보경, QPR에 있을 땐 윤석영, 팰리스에선 이청용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경남의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머치는 "이번주 금요일에 있을 K리그 개막전이 정말 기대된다"며 "감독님이 잘해주신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K리그 팬들과 첫 만남을 기대했다.

준비한 골 세리모니가 있냐는 질문엔 "득점할 때마다 세리모니를 달리하겠다. 경기장에서 골을 넣고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경남은 K리그로 승격한 첫해 준우승을 거두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올 시즌도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 가기 위해선 '특급 외인' 머치의 활약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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