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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은동, 박주성 기자] 전북현대의 대항마는 어떤 팀이 될까? 대부분의 감독들이 울산현대를 선택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전 10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19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0시부터 12시까지는 K리그2 미디어데이가 진행됐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K리그1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행사에는 각 팀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K리그는 혼전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전북은 최근 10년 동안 6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독주를 펼쳤으나 14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던 최강희 감독이 떠났고, 조제 모라이스 신임 감독이 새롭게 왔다. 쉽지 않은 시즌이 예상된다.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전북의 대항마가 어떤 팀이 될까라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감독들이 울산을 선택했다. 이임생 수원삼성 감독은 유일하게 자신의 팀을 선택했다. 그는 축구는 의외의 변수가 일어날 수 있다. 함께 뛰면 전북보다 더 큰 팀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도훈 울산현대 감독은 "몰표 예상 못했다. 부담스럽다. 전북현대가 그동안 독주를 해오다보니 팬들도 그러고 주위에서 울산으로 몰리는 것 같다. 누군가는 울산이 전북과 대적해서 이겼으면 하는 것 같다. 선수들 잘 믿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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