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리흐트(3번)과 뒤쪽의 네덜란드 대표 팀 동료 판 데이크(오른쪽)가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전 네덜란드 수비수 리누스 이스라엘은 마티아스 데 리흐트(19, 아약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현존하는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버질 판 데이크(27, 리버풀)와 직접적인 비교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데 리흐트에 대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19세에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 팀과 소속 팀 아약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태클이 좋고, 빌드업이 된다는 것에서 평가가 좋다. 

'텔라그라프' 네덜란드판의 26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데 리흐트의 인터뷰를 들으면 옳은 태도를 가졌다고 느꼈다. 그는 어리고 참 수비수다. 패스도 좋고, 좋은 재능을 지녔다"고 했다. 

그는 직접적으로 "데 리흐트는 판 데이크처럼 능력이 좋다. 실제로는 그를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판 데이크는 2017-18시즌 센터백 1,000억 시대를 연 장본인(7500만 파운드, 약 1083억 원)이다. 키가 큰데(194cm) 수비 능력이 좋고 발도 빨라 리버풀의 2018-19시즌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국가대표 팀 주장이기도 하다. 

이스라엘의 발언은 약간의 문제 소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판데이크가 뛰어나든 데 리흐트가 뛰어나든 네덜란드가 두 명의 빼어난 센터백을 지녔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는 점에서 행복한 논쟁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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