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소박한 심경을 드러냈다. 감독 복귀 의사를 넌지시 밝혔는데 조건이 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랑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맨유로부터 12월 성적 부진과 핵심 선수와 마찰로 인해 경질됐다. 이후 야인 생활을 보내고 있다. 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름 성공적인 생활을 보냈는데, 계속되는 선수단과 수뇌부의 마찰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로스포츠의 26일(현지 시간)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감독직에 대한 복귀 열망은 있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나의 본성적인 승리 습관을 느낀다. 18개월 동안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고 했다. 이어 "내가 감독직을 얻을 때 나는 많은 기쁨과 에너지와 지식에 둘러싸이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야망이 없는 구단엔 안 간다. 나는 몇 건의 제안을 거절했다. 나는 세계 최고 레벨의 구단을 원한다. 욕망이 최고인 팀을 원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다"며 이전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일했다는 뉘앙스를 보이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이 어느 팀 감독으로 복귀할지 세계 축구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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