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스 부임 ⓒ레스터시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는다.

레스터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저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클라우디오 퓌엘 감독 후임으로 2022년까지 레스터를 이끌게 된다.

로저스 감독은 2015년 리버풀을 떠나 스코틀랜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코틀랜드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였고, 리그와 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셀틱은 올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2위 레인저스를 승점 8점 차로 제치고 선두에 안착했다.

레스터는 성적 부진을 로저스로 타파하려 했다. 곧바로 협상에 착수했고 2022년까지 계약에 성공했다.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온 로저스는 "매우 기쁘다. 굳이 셀틱을 떠날 필요는 없었지만, 레스터의 제안을 받고 모든 걸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레스터 부임에 만족했다.

한편 로저스 감독은 내달 3일 왓퍼드와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 무대 복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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