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승우의 입지가 굳어진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레체전에서는 82분 동안 활약했다.

베로나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 스타디오 코무나레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26라운드에서 레체에 1-2로 패배했다. 베로나의 5경기 무패 행진은 레체 원정에서 막을 내렸다.

홈팀 레체는 라만티아를 최전방에 배치했고, 만코수와 팔코가 화력을 지원했다. 허리는 마예르, 타흐치디스, 페트리시오네로 구성됐다. 수비는 칼데로니, 메카리에로, 루치오니, 베누티가 나섰다. 골문은 비고리토가 지켰다.

원정팀 베로나는 디가우디오, 파치니, 이승우가 베로나 골망을 노렸다. 중원은 리리비, 구스타프손, 파라오니로 구성됐다. 포백은 비탈레, 다비도비치, 비안케티, 알미치를 배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실베스트리가 꼈다.

이승우는 오른쪽 측면에서 베로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측면에서 최전방으로 패스를 찔러 넣으며 베로나 공격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선제골은 레체였다. 전반 34분 만티아가 정확한 슈팅으로 베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레체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7분 또 베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이 필요한 베로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골이었다. 그러나 베로나는 포기할 수 없었다. 측면에서 공격 템포를 올렸다. 이승우는 2선에서 원투패스와 연계로 베로나 공격을 도왔다.

이승우는 주로 중앙에서 측면으로 빠져나갔다. 후판 막판에는 제로톱 위치를 오가며 베로나 공격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베로나의 공격은 단조로웠다. 레체의 밀집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막판에 환상적인 만회골이 터졌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레체의 승리로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