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해리 케인 복귀 이후 2연패 수렁에 빠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토트넘의 우승을 불가능해졌다"며 암울한 현실을 인정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0-2로 졌다. 후반 페드로에게 실점했다. 키어런 트리피어의 자책골도 있었다. 한 골도 만회하지 못했다.

'주포' 케인이 복귀한 이후 4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동시에 팀도 2연패 수렁에 빠졌다.

같은 날 토트넘을 제외한 '빅6'가 모두 승점을 쌓았다. 1위 리버풀이 69점, 2위 맨체스터 시티가 68점으로 3위 토트넘(60점)을 멀찍이 따돌렸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작은 요소가 팀의 패배를 만들었다. 우리는 실수했고 졌다. 이것이 실망한 이유다. 우리 방식대로 경기하지 못했다. 첼시는 1개의 유효 슛으로 득점했다. 우리는 자책골이 있었고, 유효 슛이 없었다. 충분히 견고하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번리전 이후 (토트넘 리그 우승이) 이미 어렵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의 결과로 맨시티와 리버풀과 경쟁하기 불가능해졌다. 오직 그들만이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앞으로 경기에 이겨야 그나마 가능성이 생길 것이다"며 사실상 우승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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