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손흥민의 장점을 배우고 싶다는 뜻이었어요."
인천 유나이티드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에이스 응우옌 콩푸엉(24)을 영입해 경남FC와 함께 겨울 이적 시장 화제의 중심에 섰다.
콩푸엉은 지난해 1월 아시아 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12월 아세안 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스즈키컵 우승, 올 1월 아시안컵 8강을 맛봤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의 애제자로 꼽히는 콩푸엉은 인천의 선택을 받았다. 과거 인천 유니폼을 입었던 대표팀 동료 르언 쑤언 쯔엉과는 다른 성격의 영입이다. 박 감독이 입단식에 직접 참석하며 콩푸엉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인천 고위 관계자는 "주변에서 마케팅용이라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하고 있지만, 콩푸엉의 실력을 의심하는 구성원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다.
콩푸엉의 의지도 인천 구성원과 다르지 않다. 콩푸엉은 26일 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그는 "더는 인천이 강등권에서 싸우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첫 해외 진출이고 여러 시선에 따라 주목받고 있는 콩푸엉이다. 그는 "베트남에서 내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팀 훈련에 합류한 기간이 짧지만 보여주고 싶은 모든 것을 보여주며 동료들과 녹아들고 있는 콩푸엉이다. 그는 "악착같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체격이 왜소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능력을 발휘해서 열심히 뛰겠다. 운동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각종 국제대회 경험은 K리그 도전에도 큰 도움이 됐다. 콩푸엉은 "많은 대회에 나서면서 경험을 쌓았다. K리그 도전에 자신감이 생기는 요인이다"고 답했다.
콩푸엉은 세계적인 스타 손흥민의 장점을 몸에 이식하려 애쓰고 있다. 콩푸엉은 "손흥민이 되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장점을 배우고 싶다는 뜻이었는데 영어가 서툴러서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함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닮고 싶다는 콩푸엉은 "네이마르는 결정력이 좋고 영리하다"며 두 스타의 장점을 모두 이식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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