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의 1위를 이끈 것은 사디오 마네와 페어질 판 데이크의 멀티골이었다. 하지만,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1) 공헌도 상당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승점 69점에 도달, 1위를 이어갔다.

피르미누의 부상으로 공격에 대한 우려가 생겼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골 결정력이 확실했다. 왓포드의 밀집 수비는 리버풀의 속도감 있는 공격에 무너졌다.

무엇보다 알렉산더-아놀드의 활약이 만점이었다. 아놀드는 이날 마네에게 2개, 판 데이크에게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의 가로지르기(크로스)가 완벽했다.

이날 알렉산더-아놀드가 기록한 도움 해트트릭은 20세 143일의 나이에 기록한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아놀드는 20세 143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1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미러도 '아놀드의 빠르고 날카로운 크로스가 마네에게 골을 선물했다. 지능적인 플레이가 돋보였다'며 아놀드의 의미 있는 기록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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