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곤 단장 ⓒ박주성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주성 기자] 김호곤 수원FC 신임 단장의 목표는 승격 그리고 명문구단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다.

수원FC28일 오전 11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김호곤 신임 단장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기서 김호곤 신임 단장은 취임 소감, 수원을 선택한 이유, 목표에 대해 밝혔다.

김호곤 단장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서 물러나고 야인으로 지냈다. 그리고 최근 김호곤 단장은 수원FC와 손을 잡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김호곤 단장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다. 승격 그리고 명문구단 초석이다.

먼저 김 단장은 “125만 수원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거듭나고 싶다. 프로축구를 물고기로 생각하면 지역은 물이다. 물고기는 물 없이 살 수 없다. 수원 시민들의 사랑과 성원이 없다면 좋은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어렵다. 최대 관중 유치를 할 수 있는 것에 힘을 쓸 것이고, 관중이 많으면 성적도 좋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목표인 1부 승격이 더 빨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장과 감독이 할 일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팀 컬러에 대한 질문에서 그는 팀 컬러는 감독이 할 일이다. 단장과 감독의 역할이 다르다. 선수 구성을 보고 감독이 설정할 일이다. 그건 내가 답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우리 시민들이 운동장에 왔을 때 정말 기쁨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는 컬러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모든 기자들의 질문이 끝나고 김 단장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질문이 다 끝났으면 제가 한 마디 하겠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좋은 의견이 있으면 항상 문이 열려 있기 때문에 부탁드린다. 우리 구단이 명문구단으로 갈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마지막 기회로 생각한다며 이번 단장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 코치, 울산현대 감독, 협회 기술위원장 등 다양한 곳에서 구슬땀을 흘렸던 축구인 김호곤이 이제는 단장으로 새로운 축구 인생에 도전하고 있다. 그와 수원FC의 동행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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