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위기에 빠진 토트넘홋스퍼가 이제는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치릅니다.

토트넘은 한국 시간으로 3월 2일 저녁 9시 30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합니다. 최근 2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아스널을 반드시 꺾어야 분위기 반전을 거둘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복귀 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경기에서는 모두 승리했지만 최근 2경기에서 연패에 빠졌습니다. 최고의 공격수 해리 케인의 복귀에도 손흥민의 골이 멈추자 팀은 패배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라이벌 아스널은 상승세에 올랐습니다. 바테보리소프전을 시작으로 사우샘프턴, 본머스까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특히 최근 열린 본머스전에서는 무려 5골을 퍼부으며 뜨거운 화력을 뽐냈습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늘 치열했습니다.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토트넘, 아스널이 차례대로 순서를 바꿔가면서 승리하고 있습니다. 이 순서대로라면 이번 경기에선 아스널이 승리할 차례입니다. 토트넘은 이 순서를 깨트리길 원합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리그 순위 경쟁에도 중요한 싸움입니다. 토트넘이 승점 60점으로 리그 3위, 아스널이 56점으로 4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널이 승리한다면 두 팀의 차이는 고작 1점, 그때부터는 벼랑 끝 승부가 시작됩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한 방이 필요합니다. 손흥민이 골을 기록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늘 승리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 라커룸에서 기다리겠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존심 그 이상이 걸린 북런던더비에 많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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