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쉬워하는 카세미루
▲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카세미루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완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1-4로 열세를 드러내며 국왕컵 결승행이 좌절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한 뒤 제대로 된 선수 영입에 나서지 못하면서 전력이 약해진 것.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지면서 호날두란 이름이 다시 언급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카세미루는 호날두 질문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의하면 그는 "호날두를 이야기할 이유가 없다. 여기에 없는 선수를 말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카림 벤제마가 최고의 9번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비니시우스, 루카스 바스케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호날두 이야기를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 팀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티아고 솔라리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번 패배는 타격이 크다. 슬프다. 실패는 아니다. 준결승이었기 때문이다. 결승에 갈 수 없지만 우린 다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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