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윤덕여호가 아르헨티나를 무너뜨렸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235(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라이카드 오벌에서 열리는 2019 호주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5-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여민지를 두고 2선에 문미라, 장창, 지소연, 이금민이 자리했다. 이영주는 중원에 배치됐고, 장슬기, 신담영, 홍혜지, 김혜리가 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강가애가 지켰다.

경기 전 윤덕여 감독은 "아르헨티나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팀이다. 또 아르헨티나도 본선에 올라가는 등 참가국 모두 월드컵을 준비 중이다.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야 한다. 1차전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윤덕여 감독의 말처럼 첫 경기부터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결국 이른 시간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4분 문미라는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이 시작하자 한국은 더욱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후반에도 이른 시간 골이 나왔다. 후반 7분 손화연의 골로 한국은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후반 10분 한국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이소담이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3분 지소연은 수비를 가볍게 속인 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9분 골키퍼 불안정하게 처리한 공을 지소연이 빠르게 쇄도해 마무리 지었다. 그렇게 경기는 5-0이 됐다. 남은 시간 아르헨티나는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경기는 한국의 대승으로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