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승승장구'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톱4에 복귀할 수 있을까.

리버풀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아픔만 남겼다. 맨유 주전 선수들이 줄부상을 입으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기용할 선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 현지 언론도 “솔샤르 감독의 공격 축구가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우스햄튼을 올드 트래포드로 초대하는 맨유의 솔샤르 감독이 리그 29라운드에서 이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까. 맨유와 사우스햄튼의 경기는 오는 2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솔샤르 감독은 토트넘, 아스날, 첼시 등 여러 강팀을 제압하는 행보를 보여줬다. ‘약팀만 이긴다’는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일부 언론의 의심을 가볍게 해소한 순간이었다. 예전 무리뉴 감독 시절과는 다른 공격 축구로 팬들은 물론, 맨유 레전드의 마음까지 훔치는 데 성공했다. ‘퍼거슨의 아이들’ 중 한 명인 게리 네빌은 “맨유 보드진은 솔샤르와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주장했다.

이런 솔샤르 체제가 큰 고비를 맞이했다. 우선 리버풀전에서 입은 부상 여파가 계속되고 있어 주전 선수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심지어 이번에 만나는 사우스햄튼도 생각보다 까다로운 팀이다. 비록 강등권에 있지만 아스날, 첼시를 상대로 승점을 따낸 경험이 있다. 더구나 양 팀의 지난 맞대결에선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당시 사우스햄튼은 선제골을 넣으며 맨유를 괴롭힌 바 있다.

맨유는 이번 경기 후 파리 생제르망, 아스날 등 중요한 상대와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우스햄튼전에서 패배를 허용한다면 다음 경기까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시험대에 오른 솔샤르 감독이 부상 악재를 딛고 승리할 수 있을까. 맨유와 사우스햄튼의 승부는 오는 2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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