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길.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김남길이 부상을 불사하는 연기 투혼이 화제다.

김남길은 현재 방송중인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 출연중이다. 그는 극중 짜증 남발, 거친 독설과 분노조절장애까지 지닌 사제 김해일 역으로 열연중이다. 

김해일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으로 말과 함께 주먹이 동시에 나가는 인물이다. 사제 역할이긴 하지만 극중 설정으로 김해일을 연기중인 김남길의 액션 분량이 많다.

김남길의 첫 부상은 지난달 25일 발생했다. 그는 액션촬영을 하던 중 손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깁스를 했다. 3일동안 휴식을 취한 김남길은 같은달 28일 현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의 또 다른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에는 늑골골절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부상은 지난주 초 발생했다. 정황상 팔목골절과 같은 시기지만, 당시에는 단순한 타박상으로 생각하고 병원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자 병원을 찾았고, 늑골골절 진단을 받아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 '열혈사제' 스틸. 제공|SBS

그야말로 몸을 내던진 '열정투혼'이다. 현재 '열혈사제'는 김남길과 함께, 이하늬, 김성균 등의 열연에 힘입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지난 1일 방송된 9회는 14.0%(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10회는 17.2%를 기록했다.

김남길의 부상으로 1일과 오는 2일 촬영이 취소됐지만 방송에는 큰 지장이 없다. 미리 찍어둔 분량이 있고, 위험한 액션 등은 대역으로 대체가 가능한 상황이다. 드라마 제작진과 소속사 역시 드라마 촬영보다는 배우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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