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브라이스 하퍼 영입 소식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팬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필라델피아 담당 기자 토드 졸렉키가 4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하퍼 유니폼 판매 기록을 보도했다.

하퍼는 지난 1일 필라델피아와 13년 총액 3억3천만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워싱턴에서 34번을 입었던 하퍼는 필라델피아에서 3번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34번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로이 할러데이가 필라델피아 시절 입었던 번호기 때문이다.

졸렉키는 "유니폼 판매 사이트 프나틱스에 따르면 하퍼 유니폼은 론칭 24시간 판매 기록을 깼다. 이 기록은 어떤 선수도 종목도 세우지 못한 기록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하퍼 유니폼은 해당 사이트에서 119.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어 "필라델피아 상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날에 대비해 5000%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