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현.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정철우 기자]SK 에이스 김광현이 첫 실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광현은 4일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 경기에서 4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최재훈은 2루 땅볼로 막아 냈다.

다음 타자 정은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뒤 이용규에게마저 좌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하지만 장진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린 뒤 노시환을 우익수 뜬 공으로 막아 내며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다.

김광현은 당초 3일 KIA전 선발 예정이었지만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며 이날 1이닝을 던지게 됐다.

장기인 슬라이더 외에 커브도 활용하며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왔고 평균은 147km가 찍혔다. 패스트볼과 커브, 컷 패스트볼을 시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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