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정진운, 샤이니 키, 빅스 엔이 4일 나란히 입대했다. 논산=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그룹 샤이니 키(28, 김기범)와 빅스 엔(29, 차학연), 정진운(28)이 나란히 입대했다.

키와 엔, 정진운은 4일 오후 충남 육군훈련소를 통해 입대했다. 군악대에 합격한 세 사람은 별다른 환송 행사 없이 이날 조용히 훈련소를 찾았다. 이미 SNS 등을 통해 짧게 깎은 머리를 공개했던 세 사람은 취재진을 발견하고 잠시 포즈를 취한 뒤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입소했다. 이들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군악대로 현역 복무에 들어간다.

▲ 샤이니 키(김기범)가 4일 입대했다. 논산=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키는 지난해 12월 입대한 온유에 이어 샤이니 멤버 중 두번째로 입대했다. 2008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키는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아.미.고' '링딩동' '루시퍼' '셜록' '드림 걸' '뷰' '1 오브 1' '아이 원트 유' '데리러 가'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지난 11월에는 첫 번째 솔로 앨범 '페이스'를 발매했다. 배우로 예능인으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입대 하루 전인 지난 3일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많이들 서운해 하시고 섭섭해 하시겠지만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빅스 엔(차학연)이 4일 입대했다. 논산=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엔은 그룹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입대했다. 2012년 빅스로 데뷔한 엔은 '수퍼 히어로'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저주인형' '에러' '사슬' '도원경' 등의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호텔킹', '떳다! 패밀리', '발칙하게 고고', '완벽한 아내', '터널', '아는 와이프' 등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맹활약했다.

엔은 지난달 자신의 팬카페에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놀라고 당황스럽겠지만 묵묵히 응원 보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소감과 응원을 부탁했다.

▲ 정진운이 4일 입대했다. 논산=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정진운은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한 뒤 '이노래'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죽어도 못 보내' '친구의 고백' 등 감성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소속사 이적 후 솔로 가수로 데뷔했고,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그는 지난 달 24일 단독 콘서트에서 "얼른 다녀와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나란히 입대한 키, 엔, 정진운의 전역일은 2020년 10월 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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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샤이니 키, 빅스 엔, 정진운이 4일 나란히 입대했다. 출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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