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윤규진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윤규진이 어깨 근육 손상 악재를 맞았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21일 귀국한 윤규진은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 견관절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한화 관계자는 "공을 던지는 어깨 관절 근처 근육이 찢어지면서 재활에 6주 이상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윤규진은 지난달 16일 라이브 피칭 후 통증을 느꼈고, 2~3일 후 사라져야 할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면서 18일 등판 예정이었던 주니치와 연습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윤규진은 지난해 18경기에 나와 2승6패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그는 서산 재활 파트에서 재활에 매진할 예정이다. 

2003년 입단한 윤규진은 올해 FA를 앞두고 있었으나 등록 일수 부족으로 FA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첫 FA를 취득할 수 있지만 얼마나 빨리, 그리고 성공적으로 재활해 1군에 등록될 수 있을지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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