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와 한혜진(왼쪽).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전현무 한혜진 커플의 결별에 '나혼자산다'가 위기를 맞았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6일 결별을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최근 전현무 씨와 한혜진 씨는 결별 후 좋은 동료로 돌아가기로 했다”며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2월 열애 인정 당시 '나 혼자 산다'는 긴급 녹화를 진행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갔다.

그러나 열애 1년 만에 결별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에서 잠깐의 휴식기를 갖는다. 양 소속사는 "제작진과 상의를 통해 오는 8일 금요일 방송 이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 또한 "두 사람은 각자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요청으로 인해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며 "당분간 두 회원의 빈자리를 공석으로 둘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 MBC '나혼자산다' 출연진. 제공|MBC

제작진과 출연자간의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지만, '나 혼자 산다'는 두 사람의 임시 하차로 위기를 맞게 됐다. 현재 '나 혼자 산다'는 이시언이 영화 촬영으로 한달간 자리를 비운 상태다. 여기에 전현무와 한혜진의 휴식으로 고정 멤버는 박나래와 기안84만 남게 됐다.

이시언이 촬영을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며 성훈, 화사, 김충재 등 반고정 멤버들도 있지만, 전현무와 한혜진을 주축으로 '나 혼자 산다'가 성장한 만큼 무게감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봄 개편 시즌도 앞둔 때라 '나 혼자 산다'가 사내커플의 결별로 인한 위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헤쳐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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