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하숙' 나영석 PD(왼쪽)-장은정 PD. 제공|tvN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나영석 PD가 '나영석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에 나영석 PD와 장은정 PD, 김대주 작가가 함께했다.

나영석 PD는 후배 PD들과 공동연출하는 이른바 '나영석 브랜드'에 대해 "상부상조다. 후배들이 나와 함께 하니까 가능한 일"이라며 "후배는 내 이름을 얻어가고, 나는 후배의 능력을 가져간다. 많은 직장인들이 그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리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모든 사람이 '누가봐도 나영석 작품'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장은정 PD와도 10년 이상 호흡을 맞췄다. 많은 사람들이 '나영석 브랜드'라고 하지만 5년, 10년 호흡을 맞추면서 '우리들의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많은 시청자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나라서 인식이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나영석 PD가 하는 '삼시세끼' '윤식당' '꽃보다 할배' 등의 프로그램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그 시기는 명확하다. 이런 프로그램의 톤을 시청자들이 보지 않는 날이 오면 나는 데스크로 올라 갈 것이다. 일을 그만 둘 수는 없고, 부장이 될 것이다. 후배 PD들을 이용해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중한 추억과 선물이 될 하루를 선물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난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한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 배정남이 출연하며,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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