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HOU 콩거, 새로운 '만루의 사나이'

5회 2사 만루의 기회를 맞은 행크 콩거가 미네소타 트윈스 선발투수 마이크 펠프리의 공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열 번째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신고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만루 타율 5할. 4타수 2안타(2홈런)을 기록하며 만루의 사나이를 입증한 콩거가 휴스턴을 8-0 승리로 이끌었다.

◆ 비 세리머니 같은 슬라이딩 캐치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2-0으로 크게 앞서고 있는 9회 1사 만루. 화이트삭스 좌익수 트레이스 톰슨이 부드러운 다이빙으로 타구를 잡아 냈다. 바닥에 비눗물 또는 방수포가 깔린 듯 부드러운 슬라이딩으로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다.

◆ '32호포' 하퍼, MVP는 나의 것

1회 2사 풀카운트에서 애틀랜타 선발투수 훌리오 테헤란의 공을 잡아당긴 하퍼. 홈런을 직감했다. 타구 출발 속도 시속 176km. 비거리 136m의 홈런을 때려 낸 하퍼.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4개 차이로 추격했다.

◆ 툴로위츠키, 너무 쉬워 보이는 호수비

볼티모어 오리올스 매니 마차도의 타구를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물 흐르는 듯한 수비로 잡아 냈다. 

◆ 통화 중에도 이 정도는 기본

양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탬파베이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파울 타구를 통화 중인 관중이 글러브로 멋지게 잡아 냈다. 한 손에는 전화기를 들고 한 손에는 글러브를 끼고 야구 경기와 개인 용무 두 가지 일을 모두 해냈다.

[영상] 9월 5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사진] 행크 콩거 ⓒ Gettyimages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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