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과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해리 케인의 부상 복귀가 손흥민에게 어떤 영향을 준 것일까?

영국 언론 ‘90min'14(한국 시간) “어떻게 해리 케인의 부상 복귀가 손흥민의 영향력 약화로 이어졌을까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케인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번리전에서 복귀한 그는 5경기에 나서 무려 4골을 퍼붓는 절정의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아니러니하게도 케인 복귀 후 5경기에서 토트넘은 113패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펄펄 날던 손흥민도 하락세에 빠졌다. 그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복귀 후 나선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골, 손흥민이 골을 기록한 4경기에서 토트넘은 모두 승리했다. 토트넘이 우승 경쟁의 다크호스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다르다.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3위에 있지만 4위 아스널과 1점차, 5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3점차다. 많은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더 살아나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케인의 복귀가 손흥민에게 어떤 영향을 준 것일까.

이 매체는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손흥민은 4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케인의 복귀 후 손흥민의 부진이 겹친다. 케인이 4골을 기록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부진에 빠졌다고 현재 상황을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에게 주어진 역할이 폼이 떨어진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케인이 주요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손흥민은 덜 유동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물론 두 선수는 이번 시즌 23골을 합작했다. 이 수치는 두 선수가 경쟁 관계가 아니라는 걸 말하지만 예전과 다르다는 것도 말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또 하나의 답은 손흥민이 여름부터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에서 너무 많은 경기에 뛰었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월드컵 이후 두 번의 국제대회를 치렀다. 소속팀에서는 4개의 대회에 나섰다. 이것이 손흥민에게 피로요소가 됐다. 그런 의존성이 손흥민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갈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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