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엑소 첸.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4월,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신곡을 발매하는 가수들이 신상 봄 캐럴을 내놓고 있다. '벚꽃엔딩'의 장범준 역시 신곡으로 봄 차트에 도전한 가운데, 올 봄에 쏟아지고 있는 봄 캐럴 송을 모아봤다.

먼저 이름부터 '봄' 기운 풍기는 박봄은 지난 13일 새 싱글 '봄'을 발매했다. 오랜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만큼 자신의 이름인 봄, 계절인 봄의 의미를 더해 '나에게도 봄이 올까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 가수 박봄의 신곡 '봄'이 5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이어 '봄 연금송' 보유자인 장범준이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 '당신과는 천천히'와 '노래방에서'를 더블 타이틀로 삼아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장범준 특유의 나지막한 감성과 봄이라는 계절이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가수 장범준.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소녀시대 태연도 24일 오랜만에 발매한 싱글 '사계'로 차트를 점령했다. '사계'는 어쿠스틱 기타 중심으로 만든 얼터너티브 팝 장르의 곡으로, 사랑의 심리를 사계절 변화에 맞춰 표현했다.

다음달 1일에는 엑소 첸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첸의 첫 번째 미니앨범은 '사월, 그리고 꽃'으로 계절감이 가득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는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첸에 이어 2일에는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가 새 앨범을 발매한다. 앨범 제목은 '나만, 봄'으로 새로운 봄 캐럴송 대표 주자로 올라서겠다는 포부가 담긴 곡이다. 티저에서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독특한 음색과 싱그러운 사운드가 공개돼 기대를 더했다.

▲ 4월 2일 컴백하는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 제공|쇼파르뮤직

또한 빅스 라비와 여자친구 은하는 프로듀싱 그룹 그루비룸과 함께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곡 '블라썸(BLOSSOM)'을 다음달 11일 발매할 예정이다.

이렇듯 쏟아지는 봄 시즌송들 가운데 올해는 '벚꽃엔딩'의 아성을 이을 새로운 히트곡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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