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최종훈이 흥정하려듯 단속 경찰관을 매수하려는 정황이 포착됐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가수 최종훈이 음주운전 적발 당시 단속 경찰관을 흥정하듯 매수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3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최종훈이 201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단속 경찰관을 흥정하듯 매수하려 한 정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2016년 3월 서울 용산구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뒤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원을 주려 했다. 하지만 최종훈은 단속 경찰관이 이를 거절하자 500만원, 1000만원까지 제시했다.

최종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이 경찰관에게 200만원에서 500만원, 1000만원까지 제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후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등이 참여한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크롬하츠(수갑) 꽤 아팠다. 안 차본 사람은 말도 하지 말아라. 차기 전에 1000만원 준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경찰은 추가 진술 확보를 위해 조만간 최종훈을 소환해 금품 전달 여부를 조사할 계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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