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샤잠'(왼쪽) '생일'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샤잠!'이 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다. '생일'은 2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샤잠!'은 개봉일인 지난 3일 하루 8만6812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8만9999명이다.

DC코믹스가 원작인 '샤잠!'은 15세 소년 빌리가 마법사의 선택을 받아 슈퍼히어로 샤잠으로 거듭나며 벌이는 활약을 담는다. 제커리 레비의 능청스런 '어른아이' 캐릭터가 유쾌함을 더한다.

함께 개봉한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은 4만5535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5만5946명.

'생일'은 세월호 참사로 아들을 잃은 가족이 주인공 없는 생일 모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남아있는 이들을 향한 진정성 있는 접근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개 이후 호평받고 있다.

그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돈'은 신작들의 개봉과 함께 3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날 하루 4만1267명을 추가로 불러모아 누적 관객이 285만1417명에 이르렀다.

할리우드 공포스릴러 '어스'는 3만7754명으로 2계단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은 110만1827명.

이밖에 대만 로맨스물 '장난스런 키스'를 비롯해 '로망', '캡틴 마블', '덤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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