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가에 따르면 하재숙은 '퍼퓸' 여주인공 출연을 제안받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하재숙은 불혹의 욕쟁이 아줌마이면서 환상적인 보디라인의 모델계 톱스타로 변신하는 여주인공 민예린 역을 맡을 전망이다. 출연을 확정한다면 고준희 하차 이후 출연 소식이 앞서 전해진 고원희와 '2인1역'을 연기하게 된다.

하재숙에게는 데뷔 후 첫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인공이다. 사랑스러운 캐릭터, 능청스럽고도 맛깔나는 연기로 정평난 하재숙이 어떤 '포텐'을 터뜨릴지 기대를 더한다.

'퍼퓸'은 일생을 바쳐 일군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성에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가 된 여자와 삶의 의미를 잃고 몸과 마음이 병들어버린 패션 디자이너 남자에게 벌어진 인생 2회 차, 일생일대의 기적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

앞서 신성록이 남자주인공 서이도 역할을 맡았으며, 고원희를 비롯해 차예련, 김민규 등이 출연할 전망이다.

KBS2 '퍼퓸'은 오는 6월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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