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즈원 장원영이 '한끼줍쇼'를 밝은 매력으로 물들였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 장원영이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한끼줍쇼'를 물들였다. 장원영의 활약 속에 '한끼줍쇼' 시청률도 상승하며 서로가 '윈윈'했다.

장원영은 블락비 피오와 함께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이경규, 강호동의 밥동무로 출연했다.

장원영은 시작부터 해사한 미소와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이경규, 강호동은 물론 함께 '밥동무'로 출연한 피오마저 사로잡았다. 장원영은 "아이즈원 장원영이다. 잘 부탁드린다"며 "('프로듀스48') 우승 당시 만 14살이었다. 지금은 16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16살 소녀다운 엉뚱한 매력이 처음부터 빛났다. 장원영은 청담동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방문한 부동산에서 "집값이 비싸면 얼마나 비쌀까요?"라고 물어보더니, 이경규의 질문을 듣고 "어떻게 물어볼까요? 평당 얼마에요?"라고 되물으며 빠른 습득력을 보여줬다.

장원영의 밝은 매력에 '한끼줍쇼'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경규와 강호동은 장원영의 미모를 김희선, 고현정과 닮았다고 칭찬했다. 피오는 전지현의 어린 시절 모습과 닮았다고 말했다. 장원영은 계속되는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는 듯 부끄러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미성년자인 만큼 촬영을 오래 할 수 없는 제한이 있었다. 때문에 장원영은 직진 본능을 발휘했다. 집밥이 먹고 싶어서 '한끼줍쇼'를 공부했다는 장원영은 거침없이 초인종을 눌렀고, 마치 준비한 듯한 매뉴얼에 따라 자신을 소개했다. 이경규는 장원영의 직진 본능에 "거침없다. 막무가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장원영은 누르면 줄줄 나오는 자기 소개와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한끼'에 도전했다. 하지만 촬영이 부담스럽고, 저녁밥을 먹었다는 이유로 계속 거절 당했다. 그럼에도 장원영은 해맑은 미소를 보였고, "밥을 먹어야 해서"라며 거침없이 도전을 이어갔다.

▲ 아이즈원 장원영이 '한끼줍쇼'를 밝은 매력으로 물들였다. 방송화면 캡처

이휘재의 집 초인종을 누르면서 깜짝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도전에 실패하던 장원영은 종료 1분을 남기고 극적으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이경규와 함께 집에 들어간 장원영은 밥상 차리는 걸 도와주는 등 싹싹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원영의 '먹방'도 이날 방송의 포인트였다. 성장기 식욕이 폭발한 최연소 밥동무 장원영은 쉴 새 없는 젓가락질로 영양소를 충전했다. 밥 한 숟가락, 반찬 한 젓가락을 먹을 때도 맛있다는 리액션을 표정과 몸동작으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장원영의 활약 속에 '한끼줍쇼' 시청률은 상승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장원영이 출연한 '한끼줍쇼'는 유료방송가구 기준 3.9%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방송(3.4%)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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