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종훈이) 경찰에 봐달라고 한 것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최종훈은 음주운전 적발 당시 단속 경찰관을 매수하려고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정확한 금액을 기억하지 못했다. 정확한 액수는 확인 중이지만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입건됐고, 최종훈 역시 사실을 인정했다.
최종훈이 음주운전을 한 사살이 보도되지 않은 배경에 경찰관이 관여했는지 역시 확인중인 부분으로, 상부 보고 여부를 관련자들을 상대로 확인중이다. 또 보도 무마와 관련해 유인석 대표를 참고인으로 조사, 관련 여부를 파악중이다.
특히 관계자는 "뇌물 공여 의사를 표시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으로 입건했고, 금액과 관련해 농담조로 했다는 부분은 사실관계 확인 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관계자는 "뇌물 공여 의사 표시 외 불법 촬영 유포로도 추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종훈은 201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도망치려 했고, 단속 경찰에게 금품을 건네려 했다. 최종훈은 최근 뇌물 공여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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