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의 추자현(왼쪽)과 박희순. 제공|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아름다운 세상'으로 4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박희순이 소감을 밝혔다.

4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아름다운 세상'(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박희순은 "안방극장은 4년 만인데, 4년 만이 중요한 건 아니고 다 합쳐도 4번째 작품이다. 드라마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고, 시간 안에 찍어야한다는 압박감과 대본이 나오지 않은 상태의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본을 보는 순간 이 작품을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진이라는 역할이 대본을 볼 수록 좋은 사람이고 이 사람에게 빠지게 된 것 같다. 많이 배우고, 느끼면서 저도 어른으로서 성장해나가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이 작품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조금도 후회 없을 정도로 좋다. 이 역할을 정말 사랑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또한 "학교폭력이라는 이슈 자체가 크게 생각하면 타의로 피해자가 되는데 새로운 세상 만들기 위해서라면 작게나마 이런 작품에 참여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는 우리도 피해자나 가해자 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제기하면서 하나씩 고쳐나가고 힘을 보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세상'은 학교폭력으로 인해 생사의 벼랑 끝에 선 아들과 그 가족들이 아들의 이름으로 진실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박희순과 추자현, 오만석과 조여정이 각각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부모를 맡아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세상’은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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