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포스터,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예매율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화제 속에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예매 오픈과 함께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6일 오후 6시를 기해 '어벤져스:엔드게임' 2D 일반관 예매가 시작된 가운데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예매 개시 10분 만에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10분 만에 예매관객수 8700여명, 실시간 예매율 11.9%를 기록하며 '생일'을 넘어 1위에 오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오후6시30분 기준으로는 실시간 예매율이 32.4%, 예매관객수는 3만 명을 돌파했다. 예매 개시 1시간이 지난 오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무려 57.1%. 예매관객수는 8만3340명으로 껑충 뛰었다. 예매율과 예매관객수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예비관객이 티켓 경쟁에 뛰어들면서 영화관 어플이 불통이 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CGV, 메가박스 어플의 경우 한꺼번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지연을 빚기도 했다.

2D 일반관을 제외한 3D, 아이맥스(IMAX), 4DX 특별관 예매의 경우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열리며 전체 예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전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1121만 관객을 모은 데다 세계의 절반이 사라지는 파격적인 결말로 한껏 관심을 드높인 터라 그 후속편인 '어벤져스:엔드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조였다. 여기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와 조 루소-안소니 루소 감독,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 또한 나란히 내한해 프로모션에 나서며 더욱 화제성을 높였다. 

'예고된 1000만 영화'라는 평이 기정사실화되는 모양새. 이미 한국영화는 물론 다른 외화 기대작들도 '어벤져스:엔드게임'을 피해 개봉일을 잡은 터라 뜨거운 예매 열기와 함께 스크린 싹슬이 사태에 대한 우려도 커진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12세이상관람가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8일 먼저 예매를 개시했다. 영등위 등급분류 과정에서 공개된 러닝타임은 총 180분57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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