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가수 강남과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남다른 '궁합'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켰다.

17일 방송한 JTBC '한끼줍쇼'에서는 태진아와 강남이 출연,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 가운데 태진아가 강남과 열애 중인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선수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난감해하는 강남에 아랑곳하지 않고 포문을 연 것은 '소속사 사장님' 태진아. 태진아는 자신의 형형색색 옷을 요즘 강남이 입고 있다며 "얘가 요즘 상화를 만나고 하도 먹어서 살이 쪘다"고 말했다. 강남은 당황한 듯 어쩔줄 몰라 했지만, 이를 놓칠새라  MC 강호동이 "꽃 중의 꽃은 상화"라며 거들었고, 강남은 "이럴 줄 알고 못잤어요"라고 혀를 내둘렀다. 

MC 이경규는 태진아에게 강남과 이상화의 만남을 주선했냐고 물었고, 태진아는 이상화와 강남이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언한 뒤 너무 좋아 보여 옆에 있던 역술인에게 둘이 어떻냐고 물어봤다고 답했다. 태진아는 "역술인께서 하시는 말씀이, 정말 엿(?) 같은 궁합. 끊을 수 없이 떨어질 수 없는 궁합이라는 거다. 그게 우리 방송에 나온 말"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경규는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를 언급하며 "이상화 선수가 '힐링캠프'에 나왔다. 이상화 선수 얼굴을 쳐다보는데 강남 얼굴이 떠올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남은 "이정도면 상화를 섭외하지 왜 나를 섭외했어"라며 결국 폭발했고 태진아를 향해 "(이상화) 얘기 안 한다고 했잖아요"라고 푸념했다.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인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났고 지난해 11월에는 '한집살림'에 다시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 소식이 처음 전해지며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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