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왼쪽), 휘성, 출처l에이미 SNS,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에이미의 폭로를 반박한 가수 휘성이 다음 달로 예정했던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에 휘성과 합동 콘서트를 준비하던 가수 케이윌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케이윌과 휘성의 전국 투어 콘서트 '브로맨쇼'의 주관사 스프링 이엔티 측은 “휘성의 출연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예매처를 통해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제작사 측은 "2019년 5월 4일 오후 6시, 5월 5일 오후 5시 서울을 시작으로 전주·부산·대구에 예정돼 있던 '2019 케이윌X휘성브로맨쇼'전국투어 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께 공연 취소라는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 조속한 환불조치를 취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2019 케이윌X휘성 '브로맨쇼' 콘서트 포스터. 제공l스프링 이엔티

제작사 측은 콘서트 취소 이유에 대해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휘성과 케이윌은 지난 2016년 합동 공연 이후 앙코르 요청이 쏟아지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이에 이번 합동 콘서트를 기대하던 팬들은 콘서트 취소 소식에 아쉬운 반응을 보냈다.

특히 공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갑작스럽게 취소된 터라 케이윌의 무대를 기다려왔던 팬들의 섭섭함이 컸다. 케이윌의 SNS에도 "콘서트만 기다렸는데 너무 아쉽다", "단독 콘서트라도 해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애먼 불똥이 케이윌에게로 튄 것에 대한 위로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케이윌만 피해 봤다” “케이윌은 무슨 죄” “케이윌 억울하겠다”며 콘서트 취소로 피해를 보게 된 케이윌에 위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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