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바이에른뮌헨의 르로이 사네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

최근 바이에른뮌헨은 프랭크 리베리, 아르연 로번과 결별했다. 한 시대를 이끌면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안겼던 두 상징적 공격수의 이탈이다. 바이에른은 이제 르로이 사네를 영입해 측면을 보강하려고 한다.

하지만 영국 매체 '가디언'의 31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의 70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 제안을 맨시티 측에서 거절했다. 

사네는 폭발적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가진 공격수. 이번 시즌에도 47경기에 나서 16골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30경기만 선발이었다. 아무래도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에 밀려 주로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네와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의 관계는 예전과 달라진 모양새. 사네는 출전 기회에 불만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네의 전술 이해도가 떨어져 후보로 기용하고 있으며, 사네의 평소 생활과 훈련 태도에도 불만을 품고 있었다는 관측이다.

맨시티는 사네를 지키고 싶어한다. 거절할 수 없을 만큼 좋은 제안이 있어야 사네 이적을 허락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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