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유벤투스가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원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접촉은 없지만 3년 계약을 준비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31일(한국시간) “사리 감독 대리인이 미래를 논의하려고 런던에 왔다. 첼시에 사리와 동행을 물을 생각이다. 현재 유벤투스가 사리를 차기 감독 후보에 올렸다. 3년 계약에 연봉 620만 파운드(약 92억원)를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018-19시즌을 끝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작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펩 과르디올라 등 다양한 후보가 오르내렸지만 명확한 인물은 없다. 최근에는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와 연결됐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여름, 첼시 지휘봉을 잡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은 어려웠다. 시즌 중반에 고집스런 전술과 은골로 캉테 시프트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리그 3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피리그 우승으로 달콤하게 시즌을 끝냈다.

첼시는 2019-20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사리 감독과 동행이 확실하지 않다. 대리인이 런던에서 사리 감독과 미래를 논의하고 있고, 사리 감독을 원하는 팀도 있다. 유벤투스가 나폴리에서 성적에 고개를 끄덕였고 3년 계약을 제안할 생각이다.

구체적인 협상은 아직이다. 다만 첼시와 관계가 틀어지면 유벤투스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 다비드 루이스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했다. 지켜야 한다”며 사리 감독 잔류를 촉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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