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일(한국 시간) 폴란드 티히 티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F조 최종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2승 1패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정정용 감독은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90분 동안 경기 운영을 완벽하게 해줬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16강을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좁은 간격을 유지하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차단했고, 기회가 왔을 때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2골을 뽑았다.
이제 16강으로 간다. 상대는 숙적 일본. 정 감독은 "시간적인 여유는 작지만 컨디션 조절하고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조별 리그를 치르면서 점차 경기력이 올라왔다. 정 감독은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볼 소유를 높이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준비하겠다"면서 볼 소유를 바탕으로 체력적 안배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