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불의의 부상을 입은 권창훈(25, 디종FCO)이 6월 A매치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오전 "권창훈이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입은 부상으로 8주간 안정가료 및 치료가 필요함에 따라 대표팀 소집이 불가하다"고 알렸다.

협회의 공지에 따르면 권창훈은 경추 골절을 당했다. 디종 소속으로 프랑스 리그앙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 권창훈은 랑스와 1차전에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었으나, 이후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목을 다쳤다.

대표팀은 권창훈이 빠진 자리에 대체 선수를 발탁할 예정이다. 대체 선수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권창훈은 지난 3월 부상 복귀 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볼리비아전, 콜롬비아전에 활약했다. 

벤투 감독은 6월 호주전(7일, 부산), 이란전(11일, 서울)에도 권창훈을 소집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으로 4일 입국할 예정이던 권창훈은 경추 골절로 디종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도 결장하게 됐다.

디종은 2차전에 패할 경우 2부리그로 강등당할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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