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투수 워커 뷸러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과 원정경기 1회초 피칭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뜨겁게 달아오른 LA 다저스가 애리조나로 자리를 옮겨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7경기를 연속으로 홈에서 치르며 6승1패를 거둔 LA 다저스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6연승을 기록했으며 시즌 전적을 42승19패로 향상시켰다.

다저스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3연전 원정시리즈 첫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내셔널리그 ‘5월의 투수’에 선정된 류현진은 5일 오전 10시40분 애리조나 원정시리즈 2번째 경기에 선발등판하여 테일러 클라크(1승1패, 평균자책점 5.19)를 상대로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전날 39살 노장 투수 리치 힐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했던 다저스는 이날 선발로 24살 ‘영건’ 워커 뷸러를 내세웠다. 뷸러는 5회 2아웃까지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퍼펙트로 애리조나 타선을 잠재웠다.

다저스는 4회초 저스틴 터너가 안타와 프리즈의 볼넷으로 1사 1,2를 만들고 코리 시거가 애리조나 좌완 선발투수 로비 레이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다가 7번째 공을 받아쳐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홈런(시즌 8호)을 치며 3-0으로 앞섰다.

애리조나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하던 뷸러는 5회 2사에서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퍼펙트 행진을 멈췄다. 뷸러는 8이닝 2안타 1홈런 1실점했으나 11탈삼진 하며 평균자책점을 3.69로 낮추며 시즌 6승1패가 됐다. 

켄리 잰슨은 9회초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8세이브를 기록했다.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는 이날 휴식차원에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작 피더슨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시즌 2번째 선발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하며 타율을 0.267로 만들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 시리즈가 끝나면 샌프란시스코에서 3연전을 한후 애나하임에서 LA 에인절스와 인터리그 2연전을 갖는다.

한편 애리조나는 시즌 전적 30승3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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