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의 부친, 윤두호(78) 예비역 대위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윤두호 예비역 대위는 2002년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 경비정을 격퇴시키고 전사한 윤영하 소령의 아버지로, 1970년 6월 29일에는 서해에서 북한 간첩선을 나포한 바 있다. 부자(父子)의 공로와 희생을 인정받아, 윤두호 예비역 대위는 화랑무공훈장을, 故 윤영하 소령은 1계급 추서와 충무무공훈장을 서훈받았다.

윤두호 예비역 대위는 “시구행사를 마련해 준 키움 히어로즈와 서울지방보훈처에 감사드린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희생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기리는 달이다. 호국보훈의 의미와 가치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플레이어 데이’ 이벤트로 진행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50명을 대상으로 한현희, 조상우, 임지열의 사인회가 열린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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