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포수 유강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오른쪽 손목 굴곡근 건염으로 3일 1군에서 말소된 LG 포수 유강남은 이르면 열흘 뒤 복귀할 수 있다. 

LG 류중일 감독은 4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유강남의 공백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다. 병원에서는 일주일 얘기했는데 그정도면 말소하고 확실히 낫는게 낫다고 봤다. 일주일 뒤에 통증 없으면 바로 훈련 들어갈 수 있다. 이르면 열흘 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목은 처음 아픈 곳이라고 하더라. 자기 말로는 송구 훈련할 때 통증이 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주전은 이성우다. 이성우는 4일 kt전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유강남 대신 1군에 올라온 선수는 대졸 신인 구본혁. 류중일 감독은 "원래 투수를 올릴까 했는데 최일언 코치가 당장은 과부하가 없는 상태라고 해서 야수를 먼저 올렸다. 투수가 부족해지면 바꿀 수 있다. 구본혁은 원래 유격수를 했었고 지금은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4일 LG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중견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토미 조셉(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이성우(포수)-오지환(유격수)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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