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최형우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득점권에서 더 집중력을 보여줘야 한다"

박흥식 KIA 타이거즈 감독 대행이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을 앞두고 4번 타자 최형우가 분발하길 기대했다.

최형우는 지난달 25일 광주 kt 위즈전부터 8경기 연속 타점이 없다. 경기마다 안타는 하나씩 나왔지만, 4번 타자에게 기대하는 타점이 전혀 없었다.  

박 대행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득점권에서 기복이 심하다. 중심 타자가 꾸준하게 해줘야 한다. 본인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발 장타력이 있는 선수가 많이 없는 편이라 (최형우가) 조금 더 집중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최형우 외에도 타자들이 조금 더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높이길 기대했다. 박 대행은 "타격 사이클이 있는 건 사실이라 최근 흐름이 염려스럽다. 득점권에서 더 집중하고, 책임감을 보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은 작전으로 풀어가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대행은 "작전을 조금 더 많이 시도해야 할 것 같다. 오른손 대타도 없어서 오늘(4일) 백용환을 불러올리고 유민상을 내려보냈다. 백용환은 포수의 임무가 아닌 오른손 대타 요원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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