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만루에서 김민성의 동점 적시타에 이어 이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역전을 일궜다. 9번 타자 오지환은 우월 만루 홈런으로 점수 차를 단번에 크게 벌렸다. 7회에는 토미 조셉과 이형종이 적시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우찬이 1회 제구 난조에도 5이닝을 책임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임찬규가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을 책임졌다. 진해수(⅔이닝)와 문광은(⅓이닝), 최동환(1이닝 2실점)이 남은 8, 9회를 막고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이우찬이 초반 제구 난조에도 5회까지 잘 막았다. 수비에서는 이형종의 좋은 송구가 좋았다. 역시 오지환의 만루 홈런이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5일 LG 선발투수는 류제국이다. kt는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