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피케(FC바르셀로나, 왼쪽)를 막았던 페를랑 멘디(올림피크 리옹, 오른쪽). 다음 시즌에는 프리메라리가에서 피케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별들을 수집하기로 작정한 레알 마드리드가 루카 요비치 영입에 이어 페를랑 멘디(올림피크 리옹)를 영입해 마르셀루를 대체하기로 마음먹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신문 레퀴프를 인용해 '레알이 멘디와 계약이 임박했다. 이날 레알의 의료진을 만나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 멘디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아무 문제가 없으면 며칠 내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적료는 리옹이 6천만 유로(797억 원)를 원했고 레알은 5천5백만 유로(731억 원)를 원했다. 협상을 거쳐 레알의 의지가 관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멘디는 올 시즌 44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와 공격 모두 좋다. 마르셀루를 대체하려고 노력했던 레알은 적절한 보강으로 틈을 메우게 된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노렸지만, 영입전에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네딘 지단 감독도 프랑스, 세네갈 이중 국적자인 멘디에 대해 영입 찬성 의사를 밝혔다. 교통정리를 통해 세르히오 레길론을 임대 보내면서 선수단 개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재미있는 것은 리옹이 멘디의 레알 메디컬데스트에 대해 부인했다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멘디와 레알의 계약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레알이 멘디와 20025년 6월까지 계약을 한다는 구체적인 정보가 이적 시장에 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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