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잔루이지 부폰이 파리생제르맹(PSG)를 떠난다. 다비드 데 헤아 역시 신중히 PSG를 지켜본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데 헤아의 계약은 2020년 여름 만료된다. 이번 시즌 경기력이 다소 들쭉날쭉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맨유 역시 데 헤아를 잡고 싶어한다. 하지만 데 헤아와 재계약 협상은 쉽지 않다. 

데 헤아 측은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3000만원)를 요구했다. 알렉시스 산체스의 거액의 연봉에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 많다. 맨유와 데 헤아의 재계약 논의는 거의 1년 반 동안 전개됐지만 합의되지 않았다. 

이 와중에 PSG가 데 헤아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취했다. 지난달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은 "PSG가 무려 6000만 파운드(약 910억 원)의 이적료로 데 헤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또한 데 헤아가 원하는 주급 역시 줄 수 있는 재정적 여유도 갖췄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데 헤아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상황이 감지된다. PSG는 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논의 끝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부폰의 계약은 오는 30일자로 만료된다. 부폰은 2018-19시즌에만 25경기에 나섰다. 알퐁스 아레올라와 사실상 PSG 골문을 함께 책임졌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부폰이 PSG를 떠나면서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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